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되돌린 세션이 더 많이 남겼다 — 한 달 로그에서 나온 반직관 셋

2026-08-02 · 7분

7월 한 달, 작업 세션 845개·사람이 친 마디 10,268개를 열어봤다. 뭘 할 때 결과가 남았는지 세어보니, 셋이 통념과 반대로 나왔다.

결과는 커밋/턴으로 잰다. 사람이 한 마디 칠 때 커밋이 몇 개 나왔나. 전체 기준선은 0.136이다. 세 발견 모두 세션 길이대(6–15턴 / 16–40턴 / 41턴+) 안에서 따로 재도 유지됐다 — 아래 숫자는 전부 그 통제를 거친 것이다.

① 되돌린 세션이 더 많이 남겼다

git reset·revert·stash가 나온 세션을 갈라봤다. 되돌린다는 건 잘못 갔다는 뜻이니 결과가 나쁠 줄 알았다.

세션 길이되돌림 있음없음배수
6–15턴0.314 (24)0.123 (175)2.6배
16–40턴0.230 (27)0.134 (124)1.7배
41턴+0.137 (18)0.106 (35)1.3배

전 구간에서 되돌린 쪽이 높다. 되돌린 세션 84개 중 67%가 커밋까지 갔다. 한 달 되돌림은 181회, 커밋 1,401회 대비 12.9%다.

되돌릴 게 있다는 건 되돌릴 만큼 들어갔다는 뜻이다. 되돌림이 없는 세션은 잘 풀린 게 아니라 애초에 되돌릴 만한 걸 안 만든 세션이었다. 되돌린 세션은 코드를 뒤진 양도 오히려 적었다(읽기/턴 0.50 vs 0.74).

② 에이전트가 길게 답하기 시작하면 끝이다

세션마다 에이전트 답변 길이의 중앙값을 재고 갈랐다.

세션 길이답변 <200자200자+배수
6–15턴0.187 (143)0.043 (56)4.3배
16–40턴0.156 (131)0.124 (20)1.3배
41턴+0.138 (40)0.037 (13)3.7배

답변 중앙값이 1,500자를 넘는 세션 14개는 커밋이 0이었다. 하나도 없었다.

설명이 길어진다는 건 대개 뭘 할지 모른다는 뜻이다. 방향이 서 있으면 도구를 부르지 말을 늘리지 않는다. 그러니 긴 답변은 “친절한 설명”이 아니라 개입하라는 신호로 읽는 게 맞다.

③ 3~10분마다 답할 때가 제일 좋았다

사람이 친 마디와 마디 사이 간격의 중앙값으로 세션의 “리듬”을 냈다.

세션 길이3분 미만3–10분10분 이상
6–15턴0.065 (58)0.187 (106)0.152 (34)
16–40턴0.083 (33)0.178 (113)표본 부족
41턴+0.054 (26)0.176 (27)표본 부족

3~10분이 모든 구간에서 최고다. 3분 미만 연타보다 2.9~3.3배 높다. 그리고 10분 넘게 띄엄띄엄 답한 세션은 코드를 뒤진 양이 가장 많았다 — 읽기/턴 1.25로, 3~10분 구간(0.74)의 1.7배다.

연타는 에이전트가 일을 끝내기 전에 말을 얹는 것이고, 10분 넘게 비우면 그사이 엉뚱한 데를 뒤진다. 3~10분은 도구 몇 번 돌아가는 걸 지켜보다 답하는 간격이다.

셋은 같은 얘기다 — 감독 밀도

따로 찾은 셋인데 가리키는 곳이 같다. 내가 붙어서 보고 있느냐.

신호붙어 있을 때떠 있을 때
리듬3–10분마다 답하게 된다연타하거나 자리를 비운다
되돌림틀린 걸 알아채고 되돌린다틀린 채로 쌓인다
답변 길이장광설 전에 끊는다길어지는 걸 그냥 둔다

“맡기고 다른 일 하라”는 조언을 많이 봤는데, 내 로그에서는 그게 제일 안 됐다. 맡기되 3~10분마다 볼 수 있는 자리에 있는 게 결과를 냈다.

덤 — 유명한 조언 중 안 쓰던 것

같은 로그로 알려진 프랙티스를 얼마나 쓰는지도 세봤다.

프랙티스쓴 비율커밋/턴기준선 대비
테스트 실행12%0.225+65%
worktree19%0.133−2%
이미지 첨부30%0.118−13%
스킬 호출16%0.112−18%
Plan mode0%—한 번도 안 씀
CLAUDE.md15개 중 1개——

권한 기록은 bypassPermissions 17,468건에 plan 7건이다. 계획 모드를 사실상 안 쓰고, 프로젝트별 CLAUDE.md도 거의 없다. 남들이 1번으로 미는 걸 안 하면서 103.6배가 나온 셈인데, 그게 “안 해도 된다”는 뜻은 아니다.

오히려 눈에 걸린 건 테스트다. 실행한 세션의 커밋/턴이 0.225로 전 항목 중 가장 높은데 12%에서만 돌렸다. 가장 크게 비어 있는 자리다.

인과가 아니다. 표본은 내 계정 한 달치다. 되돌림·테스트·리듬은 모두 “큰 작업일수록 함께 늘어나는” 것일 수 있다 — 세션 길이는 통제했지만 작업의 성격까지 맞추지는 못했다. 커밋을 결과의 대리지표로 쓴 것도 한계다(문서·조사 작업은 커밋이 안 남는다). 말투·이모지 같은 지표도 재봤지만 전부 세션 길이 효과로 판정해서 뺐다. 본인 숫자는 npx @m1kapp/runmaxing 한 줄로 볼 수 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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npx @m1kapp/runmaxing